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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지인 추천 태국 여행지 보러가기(로컬만 아는 핫플, 텔라드 노이, 치앙라이의 블루템플, 핫야이)

rteleven 2025. 4. 14. 23:18

2025년 현지인 추천 태국 여행지 보러가기(로컬만 아는 핫플, 텔라드 노이, 치앙라이의 블루템플, 핫야이)

 

태국을 여러 번 여행한 사람이라면, 더 이상 유명 관광지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장소’입니다. 현지인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진짜 태국의 모습, 아직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매력적인 장소들이 존재하죠. 이번 글에서는 태국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명소들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로컬 핫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방콕의 텔라드 노이: 예술과 빈티지의 거리

태국 수도 방콕에는 잘 알려진 관광지 외에도 텔라드 노이(Talad Noi)라는 예술적인 분위기의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차이나타운 인근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오래된 창고와 벽화, 골목 사이로 숨어 있는 예술 공간들이 가득한 지역입니다. 원래는 자동차 부품 시장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로컬 예술가들과 카페, 갤러리가 들어서며 힙한 분위기의 동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텔라드 노이는 현지 젊은이들이 데이트하거나 친구들과 산책하러 오는 곳으로, 한국 관광객에게는 아직 생소한 명소입니다. 특히 철제 구조물과 오랜 건물들이 어우러진 골목들은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주말에는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하며, 수제 커피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가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2025년 현재, 이 지역은 방콕시가 지원하는 ‘문화예술 재생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거리공연, 팝업 전시, 공방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지에서는 느끼지 못할 진짜 로컬 방콕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트렌디한 감성과 진짜 방콕의 삶이 공존하는 텔라드 노이는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로컬 핫플입니다.

치앙라이의 블루템플: 숨겨진 불교 예술

치앙라이(Chiang Rai)는 태국 북부의 도시로, 치앙마이보다 조용하고 덜 알려진 여행지입니다. 그 안에서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장소는 바로 블루템플(왓 롱수아텐, Wat Rong Suea Ten)입니다. 이 사원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사원으로, 이름 그대로 짙은 푸른색 외관과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불교 예술 공간입니다.

블루템플은 유명한 화이트템플(왓 롱쿤)보다 덜 붐비며,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에도 섬세한 벽화와 조각이 가득하며, 청색과 금색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현지에서는 ‘기도가 잘 통하는 사원’으로 알려져 있어, 태국인들도 조용히 참배하러 많이 방문합니다.

주변에는 로컬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도 있어 소박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블루템플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렵기 때문에 택시나 스쿠터 렌트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앙라이를 여행 중이라면 하루 일정을 투자해서 꼭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관광지가 아닌, 태국인의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진짜 명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핫야이: 남부의 로컬 도시

핫야이(Hat Yai)는 태국 남부에 위치한 상업 도시로,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관광객들 사이에선 꽤 인기 있는 로컬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관광지라기보다는 태국인들의 ‘실제 삶’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도시로, 재래시장, 현지 사원, 전통 마사지 샵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핫야이의 대표 명소 중 하나는 킴용 시장(Kim Yong Market)으로, 다양한 열대 과일, 로컬 길거리 음식, 전통 의류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든 부처상이 있는 왓 핫야이 나이(Wat Hat Yai Nai)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현지식 마사지를 받고, 진짜 태국식 로컬 푸드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입니다.

2025년 현재 핫야이에는 저렴한 항공편이 늘어나며 외국인 방문이 점차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 비율은 낮은 편입니다. 그 덕분에 '현지 태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죠. 관광 중심지가 아닌 진짜 태국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핫야이는 틀림없는 로컬 핫플입니다.

태국은 유명 관광지 외에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장소들로 가득합니다. 방콕의 예술 골목 텔라드 노이, 치앙라이의 신비로운 블루템플, 남부 도시 핫야이까지. 관광지의 틀에서 벗어나 진짜 태국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번 여행엔 로컬 명소를 루트에 추가해보세요. 새로운 감동과 색다른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